방탄 콘서트 보러가려면 50만원? 모두 하이브 탓 -sm엔터의 폭로
하이브가 아이돌 콘서트 티켓가격 올려 피해자는 팬덤이다?
- SM의 폭로에 분노한 하이브팬들 대격돌
최근 SM엔터테인먼트는 하이브의 지분 인수와 공개매수에 대한 반응으로 아이돌 팬덤으로부터 많은 질타를 받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의 대응에 많은 팬들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SM엔터테인먼트는 20일 장철혁 최고재무책임자(CFO) 이사가 하이브의 지분 인수 및 공개매수에 반대 의사를 밝힌 영상을 SM TOWN에 공개했다.
하이브의 SM 지분 인수 시도는 SM 직원 600여 명과 팬,
아티스트를 꿈꾸며 함께 추구해 온 SM의 모든 가치와 자부심을 무시하려는 시도였다고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도 하이브의 매니지먼트 독점을 우려해 '독점'을 언급했다.
장 이사는 다양한 팬층이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SM이 콘서트 티켓 가격을 합리적으로 책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하이브는 시장에서의 높은 인기를 이용하여 콘서트 티켓 가격을 거의 두 배로 올렸고, 이는 언론에서 여러 번 다루어졌습니다.
하지만 SM엔터테인먼트에 대한 평가도 그 동안 아이돌 팬덤에서 좋지 못 했다.
일부 팬들은 SM엔터테인먼트도 이른바 아이돌 '덕후'를 통해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를 만든 데 기여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일부 팬들은 하이브는 비싼 VIP석 기준으로 가격을 비교했고, SM엔터테인먼트는 비교적 저렴한 일반석 기준으로 가격을 비교했다며 불공정함에 대한 지적을 했다.
한국연예제작자협회(연제협)도 SM엔터테인먼트의 대응에 대해 '추악한 폭로'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현 경영진이 한류를 진흙탕 싸움으로 몰아넣고 한류의 전설을 하루아침에 무너뜨리고 있는 현 상황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21일 오전 '이수만 퇴진'를 중심으로 혁신 방안인 'SM 3.0'의 구체적인 전략을 발표했다.
이에 대한 대중의 반응은 SM엔터테인먼트를 지지하는 목소리와 피곤함을 느끼며 대응 방식을 비판하는 목소리 등 엇갈린 반응이다.
이번 사태가 어떻게 전개될지, 케이팝의 미래는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